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럭셔리 SUV의 끝판"

기사등록 2024/10/17 14:34:21

브랜드 첫 SUV '컬리넌' 부분변경 모델

기존 디자인 핵심 충실히 지키면서도

변화한 럭셔리 코드와 고객 사용패턴 반영

가격 5억7700만원부터

[인천=뉴시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좌)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우)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좌)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우)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2024.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안경무 기자 =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7일 슈퍼 럭셔리 SUV '컬리넌 시리즈 II'와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신형 컬리넌 모델은 특유의 디자인 전통을 유지하면서, 내·외관에 디지털 요소를 적극 가미해 현대적으로 진화시켰다.

컬리넌은 지난 2018년 출시된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로, 전 세계 모든 지형에서 롤스로이스 특유의 승차감을 선사하며 슈퍼 럭셔리 자동차의 기준을 재정립한 차다.

젊은 롤스로이스 이끈 '컬리넌'…더 현대적으로 진화

특히 컬리넌은 브랜드에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인 차로 평가받는다.

컬리넌 출시 이후 롤스로이스 고객 평균 연령은 2010년 56세에서 현재 43세로 크게 낮아졌다. 컬리넌은 또 롤스로이스 전체 제품 중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모델이기도 하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컬리넌 시리즈 II는 컬리넌의 부분변경 모델로, 브랜드의 시리즈 II 제품 개발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적용됐다.

도심 중심의 생활과 더욱 젊어진 고객층, 직접 운전하는 고객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및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통합하고, 현대 공예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뉴시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 (사진=롤스로이스)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 (사진=롤스로이스) 2024.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마천루' 연상케 하는 외관…안정적이면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

컬리넌 시리즈 II의 외관 테마는 '수직'으로 대도시의 빛나는 마천루를 연상시킨다. 이는 새로운 램프에서 잘 드러난다. 주간 주행등 그래픽은 컬리넌 시리즈 II를 낮이든 밤이든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전면부는 간결한 라인과 선명한 테두리, 깔끔하고 단일한 차체 표면 디자인을 통해 차량의 넉넉한 비율과 존재감을 강조한다.

특히 외관 디자인의 핵심은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Illuminated Pantheon Grille)이다. 컬리넌에 최초로 적용된 이 그릴은 은은하게 조사되는 빛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모델 특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컬리넌의 고성능 버전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은 롤스로이스 특유의 '환희의 여신상'을 포함해 모든 외관 디테일과 광택을 검정으로 마감해, 특유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인천=뉴시스] 컬리넌 시리즈 II 내부 모습 (사진=안경무 기자)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컬리넌 시리즈 II 내부 모습 (사진=안경무 기자) 2024.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실내는 전통을 유지하면서 디지털적 요소를 더해 디테일을 살렸다.

대표적으로 대시보드 상부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을 보여주는 유리 패널 페시아가 적용됐으며, 조수석 앞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탑재했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엔 어두운 강화 유리 뒷면에 미세하게 다른 각도와 크기로 제작된 7000개의 점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으로 컬리넌 워드마크와 세계 대도시의 고층 건물이 담겼다. 고객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해 자신만의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주문할 수 있다.

컬리넌 시리즈 II는 파워도 넘친다.  최고출력 571마력(PS), 최대토크 850Nm(86.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차저 6.75리터 V12 엔진이 탑재돼 롤스로이스 특유의 안정적이면서 탁월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00Nm(91.8kg·m)의 강력한 성능도 특징이다. 기어 조작 레버에 있는 '로우(Low)' 버튼을 누르면 한층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의 시작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5억7700만원, 6억7000만이다. 이달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차량 및 비스포크 서비스에 대한 상담과 주문은 롤스로이스모터카 청담 쇼룸, 판교 라운지, 부산 해운대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은 "컬리넌 시리즈 II는 럭셔리 코드와 고객 사용 패턴에 적극 대응해 진화시킨 모델"이라며 "세련된 외관 디자인부터 정교한 장인 정신이 녹아 있는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고객 기대를 뛰어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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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럭셔리 SUV의 끝판"

기사등록 2024/10/17 14:34: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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