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 ‘최우수 기관상’ 수상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경상남도 수의사대회’에서 가축방역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8월 경남도에서 진행한 ‘2024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결과 발표에 따른 것이다.
진주시는 2023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 럼피스킨 예방백신 신속 접종, 가축 무료 순회진료 추진 등 차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시책을 추진해 도내 1위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도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차단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맞춤형 방역과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비 선수단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주실내체육관 등 11곳에 가축전염병 방역 협조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축산농가에 카카오톡알림톡으로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으로 소힘겨루기장, 가축시장, 전통시장 등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등록 축산차량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사회재난형 악성 가축전염병이 유입되면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이 매우 크다”며 “철저한 방역 태세를 갖추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