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아시아·중동 만난다…살람서울 페스티벌 개최

기사등록 2024/10/17 11:15:00

최종수정 2024/10/17 13:00:16

문화체험부터 전통의상 패션쇼까지

[서울=뉴시스]2024 살람서울 페스티벌. 2024.10.17.(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4 살람서울 페스티벌. 2024.10.17.(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아시아·중동 문화를 함께 나누고자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서울 시민에 아시아·중동 국가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중동 관광객에게는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국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참가자는 나에게 맞는 히잡 색깔 찾기, 아랍 전통의상, 윷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엘솔레, 플루케, ㈜웰코스, 올차다, 부건코스메틱(주), 미소영, 오더마 주식회사, ㈜파켓 등 8개 업체가 할랄·비건 인증을 받은 화장품을 전시한다.

케르반그룹, 남미플랜트랩, 풍심당 등은 세종로공원에서 중동 디저트와 비건푸드, 떡볶이, 어묵, 김치전 등을 제공한다.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이지은 캘리그라피 작가 축하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 각국 대사관이 참석한다.

개막식 후 한국 전통의상 브랜드와 인도네시아 브랜드가 협업한 패션쇼가 열린다.

한국적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의류를 선보이는 '아혼(김호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으로 패션쇼를 시작한다. 이슬람 문화를 담은 모디스트 패션을 선보이는 인도네시아 브랜드 'DS.Modest' 의상과 인도네시아 전통 패턴인 바틱을 활용하는 'Margaria' 브랜드 의상이 등장한다.

국내 브랜드 '리슬(황이슬 디자이너)', '모디스튜디오(최윤선 대표)'와 인도네시아 브랜드 'DS.Modest', 'Margaria' 협업으로 한국 전통 디자인과 히잡이 접목된 의상을 관람할 수 있다.

패션쇼 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튀니지 산악 지역 유목민의 여정을 담은 베르베르인 전통춤과 함께 사막 모래의 애수를 담은 베두인 공연이 펼쳐진다.

아시아·중동 악기를 사용하는 밴드 음악과 아랍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아시아·중동에서 인기를 끄는 K팝 5인조 아이돌 MCND(엠씨엔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서울을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매력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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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서 아시아·중동 만난다…살람서울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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