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넷, 스마트팩토리 글로벌 사업 '박차'…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구축

기사등록 2024/10/17 08:34:04

첫 해외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설계-조달-시공까지 맡는 EPC

맞춤형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통합 등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현

CJ올리브네트웍스 CI(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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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 생산 공장인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세계 주류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과 외형 확장에 따른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베트남 공장의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 상자 이상으로 동남아 시장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식음료 분야 스마트팩토리 역량과 CJ그룹의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했다. 회사 측은 이번 하이트진로 수주에 대해 해외에서 추진하는 첫 대외 스마트팩토리 사업이자, 공장의 생산 전 과정을 설계, 조달, 시공까지 책임지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베트남 해외 공장 구축을 위해 주류 생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비·시스템 설계부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한다. 또 ▲핵심 공정 최적화 설계 ▲유연생산 시스템 구축 및 품질 균일화 ▲데이터 통합 환경 구축 ▲생산 안전 체계 수립 등 생산성과 안전성을 고도화하고, 베트남 현지 상황에 최적화한 효율적인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디지털전환(DX)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장 구축,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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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넷, 스마트팩토리 글로벌 사업 '박차'…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구축

기사등록 2024/10/17 08:34: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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