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구미 반도체주 약세가 장에 부담을 주면서 3거래일 연속 마감했다.
18일 나오는 중국 주요 경제통계에 대한 경계감도 있었지만 정책 기대 속에 반발 매수도 유입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94 포인트, 0.16% 내려간 2만286.8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85 포인트, 0.14% 밀린 7267.986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48.58 포인트, 1.09% 떨어진 4402.37로 마쳤다.
중국 당국이 17일 부동산 부양책에 관한 기자회견을 연다. 추가 정책 기대를 자극했다. 전날 급락에 반동으로 저가 매수가 일부 들어왔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4.05%,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4.1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89%,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3.12%, 전기차주 샤오펑 3.26% 급락했다.
전기차주 비야디는 1.81%, 가전주 하이얼즈자 1.91%, 맥주주 바이웨이 2.56%,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54%, 리닝 1.95%, 생수주 눙푸 산취안 2.49%, 훠궈주 하이디라오 2.1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86%, 유제품주 멍뉴유업 1.24%,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85%, 야오밍 캉더 2.47%, 중국생물 제약 1.90%, 한썬제약 1.70%, 스야오 집단 1.12%, 알리건강 2.26%, 지하철주 MTR 2.36%, 카지노주 진사중국 1.72% 떨어졌다.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이 1.89%, 반도체주 중신국제 1.34%, 스마트폰주 샤오미 1.30%, 검색주 바이두 0.97%, 알리바바 0.90%, 스마트폰주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0.46%,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29%, 중국석유천연가스 1.61%, 중국석유화공 1.05%, 중국해양석유 1.04%, 전력주 뎬넝실업 1.27% 내렸다.
반면 부동산주 아오위안이 24.00%, 위안양 집단 16.92%, 룽후집단 7.87% 치솟고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는 4.67%, 중국해외발전 3.76% 급등했다.
초상은행 역시 2.31%, 중국은행 1.06%, 공상은행 1.06%, 항셍은행 0.73%, 건설은행 0.66%, 중국핑안보험 1.03%, 중신 HD 1.00%, 금광주 쯔진광업 2.30%, 화룬전력 0.98%,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0.94% 뛰었다.
부동산주 헨더슨랜드는 2.58%, 신세계발전 1.74%, 화룬완샹 1.57%, 청쿵실업 1.37%, 카오룽창 치업 1.22%, 항룽지산 0.90%, 선훙카이 지산 0.8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41%, 통신주 중국롄퉁 1.18%, 컴퓨터주 롄샹집단 0.73%, 지리차 0.83%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083억6860만 홍콩달러(약 36조5583억원), H주는 791억70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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