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상호문화 정착과 이주민 위한 노력 이어나갈 것"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최근 김병수 김포시장의 회장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최근 김포 고촌에 위치한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에서 전국 22개 회원도시들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병수 김포시장(회장), 임병택 시흥시장(고문)을 비롯해 전국 22개 회원 도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6대 회장도시(김포시) 성과 발표와 협의회비 지원사업 결과 보고 등 다문화·외국인 지원 정책·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안산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유학생 가점 상향', '국가 간 자격 상호인정 확대' 등의 안건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의결했으며, 법무부의 '이민자멘토단 강사비 지원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2022년 11월부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이끈 김병수 시장이 회원 도시 만장일치로 제7대 회장에 연임됐다.
김 시장은 "다문화도시협의회의 회원으로서 함께한 모든 회원 도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의 의장도시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주민의 유입 속도에 맞춰 상호문화주의가 하루빨리 정착되고 정책적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설립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외국인 주민 비율 3% 이상 또는 1만명 이상인 지방자치단체들이 회원 도시로 참여한다. 김 시장은 2022년 11월 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주한 외교사절 간담회, 이민정책 포럼 등을 주최해 외연 확장은 물론 중앙부처와의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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