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화천군 인접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특별 점검

기사등록 2024/10/17 06:00:00

최종수정 2024/10/17 06:18:16

ASF 발생 우려지역 방역상황 점검…농가 경각심 제고

[서울=뉴시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강원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해 오는 17일과 18일 화천군 인접 4개 시·군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가 발생위험이 큰 지역 인접 시·군에 대한 사전예방적 합동점검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합동점검반(2개반 4명)을 편성해 경기도 2개 시·군(포천시, 연천군)과 강원도 2개 시·군(춘천시, 철원군)을 점검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점검·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관리 상황과 양돈농장의 야생멧돼지 차단 조치,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미흡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보완토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최근 접경지역인 화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 시기적으로도 멧돼지 먹이활동이 활발해지고 등산객이 증가하는 등 오염 기회가 많아 접경지역 양돈농장에 대한 소독 및 점검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원도뿐 아니라 전국 어디라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안전지대는 없는 상황"이라며 "양돈농장에서는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다'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멧돼지 차단 조치, 소독 등 차단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뉴시스] 전진환 기자 = 31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4.08.31. amin2@newsis.com
[김포=뉴시스] 전진환 기자 = 31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4.08.3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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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화천군 인접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특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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