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농촌계절 인력난 해소…필리핀 근로자 유치

기사등록 2024/10/16 16:49:59

최종수정 2024/10/16 20:18:16

필리핀 퀘손주 제너럴 루나시와 업무협약

2025년 상반기 시작…5~8개월 근로계약

[화성=뉴시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왼쪽)이 15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필리핀 퀘손주 제너럴 루나시 플로리도 매트 어윈 시장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4.10.16.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왼쪽)이 15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필리핀 퀘손주 제너럴 루나시 플로리도 매트 어윈 시장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농촌 고령화로 인한 계절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리핀 근로자를 유치한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필리핀 퀘손주(Quezon) 제너럴 루나(General Luna)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농촌 고령화로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인력난이 발생하는 농가에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지원한다.

화성시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상담과 안내를 제공하고, 근로조건 준수, 근로자의 인권 보호 등 지원을 맡는다. 제너럴 루나시는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교육하는 등 필리핀 출국 전까지의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 중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를 조사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 농가에 근로자를 배정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과 근로계약을 맺고 5개월 간(3개월 연장 가능) 일을 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프로리도 매트 어원 제너럴 루나市 시장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 시장은 “이번 협약은 2025년 1월 1일 100만 화성특례시 출범에 맞춰 농업 분야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제너랄 루나시와의 협약을 통해 우리 시의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플로리도 매트 어윈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통해 화성시 농촌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양 도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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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농촌계절 인력난 해소…필리핀 근로자 유치

기사등록 2024/10/16 16:49:59 최초수정 2024/10/16 20: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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