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CT전시 'CES 2025' 막 오른다…1월 7~10일 개최

기사등록 2024/10/17 06:30:00

최종수정 2024/10/17 06:54:16

삼성·LG전자 비롯 주요 전자업체들 참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6일 첫 기조연설

최태원 3년 연속 찾을듯…현대차 등 불참

[서울=뉴시스] 지난해 CES 현장. (사진=뉴시스DB) 2024.01.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CES 현장. (사진=뉴시스DB) 2024.01.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 'CES 2025'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올해 CES에서는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디지털 헬스, 스마트 홈, 교통, 모빌리티 등 분야의 최신 테크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삼성·LG전자를 비롯해 아마존(Amazon), BMW, 보쉬(Bosch), 캐터필러(Caterpillar), 구글(Google), 혼다(Honda), 인텔(Intel), 존 디어(John Deere), 니콘(Nikon), 엔비디아(NVIDIA), 파나소닉(Panasonic), 퀄컴(Qualcomm), 소니(Sony), 토요타(Toyota)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빌리티 스테이지(Mobility Stage),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등 신규 전시관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ES 웨스트홀은 자율주행 자동차부터 건설, 농업, 선박,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는 다양한 이동 수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모빌리티 전시관이다. 새롭게 설치될 무대에서는 모빌리티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세상을 열어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 9일(현지시간) 'CES 2024' SK 통합전시관 'SK원더랜드'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원더글로브'를 보고 있다. (사진=이다솜 기자) 2024.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 9일(현지시간) 'CES 2024' SK 통합전시관 'SK원더랜드'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원더글로브'를 보고 있다. (사진=이다솜 기자) 2024.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자(퀀텀) 컴퓨팅에 대해서도 본격 접근한다. CES는 '퀀텀 월드 콩그레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리더들이 참여해 양자 기술을 비롯해 광학 및 센서 등 인접 분야 기술의 발전에 대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AI와 머신러닝이 어떻게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는 지 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 프로그램에서는 전력을 공급하는 방법에 대한 대안적인 솔루션을 살펴볼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개막 전날인 6일 오후 6시30분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포문을 연다. 게리 샤피로 CTA CEO는 "젠슨 황은 기술업계의 진정한 선구자"라며 "그의 통찰력과 혁신은 CES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유키 쿠스미 파나소닉 홀딩스 CEO, 줄리 스위트 액센츄어 CEO,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 겸 CEO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CES 2024 개막 첫날 삼성전자 전시 부스를 방문했다. 정 사장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AI 동반자 로봇, 투명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TV 등 신제품을 관람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CES 2024 개막 첫날 삼성전자 전시 부스를 방문했다. 정 사장은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AI 동반자 로봇, 투명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TV 등 신제품을 관람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주요 기업 인사 중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년 연속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CES에 대한 최 회장의 애정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도 별다른 변동사항이 없는 한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선 회장을 필두로 올해 CES에 참가했던 현대차그룹은 내년 CES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9~2020년 매년 참가해왔던 현대차그룹은 2021년 이후에는 격년으로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참가했던 두산그룹 역시 2년 주기로 참가해왔던 만큼 내년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참가했으며, 올해엔 정기선 부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면서 주목받았던 HD현대도 내년엔 불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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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CT전시 'CES 2025' 막 오른다…1월 7~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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