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농협 정찬호 본부장이 쌀 수매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서는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부산 강서구 가락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를 찾아 최근 시작된 산물 벼 수매 현황을 살피고, 햅쌀 수매 전 구곡의 재고 소진을 달성한 관계자를 격려했다.
그는 또 안전사고 예방과 검수 강화를 통한 품질 관리도 당부했다.
부산농협에 따르면 부산 유일의 미곡종합처리장인 가락농협 RPC의 올해 수매 계획 물량은 약 4700t으로, 지난해 5051t보다 약 6.9% 줄어들었다.
가락농협은 다음달 3일까지 부산 강서구 지역과 기장군 일대의 산물 벼를 수매할 계획이며, 40㎏ 1등급 기준으로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매입 가격 최종 확정 후 추가 정산할 예정이다.
◇부산농협, ESG실천 결의하며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부산농협은 16일 북구 하나로마트 부산점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호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장과 하성국 NH농협은행 부산본부장을 비롯한 부산농협 각 법인 ESG위원 등 2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마트 내 양곡 판매대에서 내점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쌀을 홍보하며 아침밥 먹기 운동의 동참을 통한 우리 쌀 소비를 독려했다.
이후 부산농협 'ESG추진위원회'를 열어 법인별 ESG 추진 사례와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아울러 쌀 소비 확대를 위한 법인별 추진 사항을 점검하며 '범국민 쌀 소비 촉진 붐' 조성을 위한 부산농협 전 법인의 노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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