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15일 오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한국예총 밀양지회 주최로 지회 산하 8개 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43회 밀양예술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밀양사진작가협회의 제38회 밀양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제41회 회원전 개막식이 동시에 열렸으며, 이번 전시는 20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밀양예술제는 '내 마음속의 풍경을 그리다'라는 주제 아래, 31일까지 아리랑아트센터, 아리나, 밀양문화원 등에서 열리며, 지역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일 밀양아리나에서는 밀양연극협회가 관객 참여형 공연 '운심'을 선보였고, 22일부터 27일까지는 아리랑아트센터에서 미술협회 회원들의 공예, 서양화, 한국화 등 다양한 분야의 70여 점의 미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26일 오전 9시에는 문화원 대강당에서 문인협회 주관 '제16회 학생 시낭송 대회'가 열리며, 31일까지는 삼문동 송림에서 문인협회 시화전이 열려 자연 속에서 시와 문학의 향기를 즐길 수 있다.
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는 19일 오후 6시30분에 밀양연예예술인협회의 '밀양2024 K-트롯 페스티벌', 20일 오후 7시에는 밀양국악협회의 '어울림', 25일 오후 7시에는 밀양음악협회의 '밀양 합창제', 27일 오후 7시에는 밀양무용협회의 'GOD+GAT 생(生)' 등 다채롭고 화려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밀양예술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예총 밀양지회(055-354-5340) 또는 밀양시 문화예술과(055-359-5633)로 문의하면 된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행사가 '내 마음속의 풍경을 그리다'라는 주제처럼, 일상에서 경험하는 순수한 감정들을 고품격 문화예술로 표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밀양만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창출하여 지역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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