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이사장 "간호사, 수도권 선호 매우 강해…지역 수가 필요"

기사등록 2024/10/16 11:14:32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간호사 왜 부족한가" 질문에 답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기석(오른쪽)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2024.10.1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기석(오른쪽)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2024.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구무서 정유선 기자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특정 지역에 간호사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지역별 수가 조정을 언급했다.

정 이사장은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간호사들은 지역에서 수도권 쪽으로 올라오고자 하는 경향이 굉장히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이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세종이나 대전의 경우 참여율이 75% 정도인 반면 전남·북이나 제주는 30%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이사장은 지역별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를 묻자 "아마 지역적인 차이일 것이며 저희가 어느 지역에 특별히 사업을 게을리 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소 의원은 "저희가 알아보니까 참여율이 낮은 건 간호사들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간호사들이 왜 부족한지 생각해보셨나"라고 다시 정 이사장에게 질문했다.

이에 정 이사장은 "일단 간호사들은 지역에서 수도권 쪽으로 올라오고자 하는  경향이 굉장히 강하다"며 "그래서 수도권이 가장 먼저 차고 지역이 나중에 차는 그런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지역별로 특성을 감안한 수가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조금 조정이 되면 앞으로 조금 더 발전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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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이사장 "간호사, 수도권 선호 매우 강해…지역 수가 필요"

기사등록 2024/10/16 11:14: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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