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투표율 8.28% '역대 최저'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서 가능…한 표 행사"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본투표가 실시된 16일 "서울의 미래, 여러분의 손으로 결정해 달라"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교육감은 초·중·고, 특수교육 등 전반에 걸쳐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교원의 인사를 관장하며 교육 예산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성장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기회이자, 서울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전투표 투표율이 8.2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점을 언급, "본투표에서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오후 8시까지 각자의 주민등록지 기준 지정된 투표소에서 가능하다. 아이들을 위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시내 총 2250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교육감직 상실에 따라 치러지는 선거다. 후보는 윤호상, 정근식, 조전혁 등 3명이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2일 공관 인근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를 찾아 사전 투표를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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