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개교 제76주년 기념식…"새롭게 도약 비상하는시기"

기사등록 2024/10/16 13:22:13

개척명예장, 공적상, 장기근속상, 자랑스러운 개척인상 등 시상

[진주=뉴시스]경상국립대, 제76주년 개교기념식.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경상국립대, 제76주년 개교기념식.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16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교 제7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교기념식에는 총장, 학무위원, 교수회장, 경남 자치단체장, 진주지역 공공기관장, 발전후원회장, 발전기금 기부자 등 학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척명예장은 교육, 연구, 사회봉사, 재정확충, 위상제고 등 경상국립대 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명망가를 포상함으로써 대학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유도하기 위해 수여하는 경상국립대 최고의 명예이다.

올해 경상국립대 최고 명예상인 개척명예장은 정병창 세무법인 성우 대표와 이상조 한국토지주택공사 신도시사업2처장이 받았다.

정 대표는 경상국립대 경영학과를 2000년 2월에 졸업했다. 그는 대한민국 조세제도의 법적 안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모교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8년째 기탁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과 무료 세무상담 강사 활동을 통해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 이 처장은 2020년 2월 경상국립대 대학원 도시시스템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경상국립대와 협력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기여했으며, 캠퍼스 내 산책로 조성, 대학생 전용 행복주택 사업 추진 등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공적상은 해양식품공학과 김진수 명예교수,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남상용 교수, 반도체공학과 강석근 교수, 항공우주공학부 명노신 교수, 화학과 최명룡 교수, 창업학과 송인방 교수가 받았다.

장기근속상은 모두 122명이 받는다. ▲30년 근속상은 교원 5명, 직원 3명 ▲20년 근속상은 교원 47명, 직원 12명 ▲10년 근속상은 교원 31명, 직원 24명이 받았다.

자랑스러운 개척인상은 법과대학 박현규 학생이 받았다. 그는 2013년 사회과학대학에 입학한 후 학업 생활을 하다가 잠시 중단하고 몇 년간의 직장생활 이후에, 2022년에 다시 법학과에 입학하는 등 경상국립대와의 인연이 각별하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올해 개교기념일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2021년 3월 출범한 통합 경상국립대가 ‘통합’이라는 수식어를 벗어던지고 새롭게 도약, 비상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1910년 공립진주실업학교로 개교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1948년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한 경상대학교가 통합해 2021년 3월 1일 출범했다.

경상국립대는 옛 경남과기대의 개교기념일인 ‘4월30일을 건학기념일’로, 경상대의 개교기념일인 ‘10월20일을 개교기념일’로 지정해 각각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진주=뉴시스]경상국립대, 제76주년 개교기념식 특별상 수상.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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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개교 제76주년 기념식…"새롭게 도약 비상하는시기"

기사등록 2024/10/16 13:22: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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