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해례본·용비어천가…한글 100대 문화유산 공개

기사등록 2024/10/16 10:02:19

최종수정 2024/10/16 11:30:17

국립한글박물관, 디지털한글박물관 누리집에 소개

[서울=뉴시스] 디지털한글박물관의 100대 한글문화유산 소개 모습.(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2024.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디지털한글박물관의 100대 한글문화유산 소개 모습.(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 100대 문화유산 전체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박물관은 한글문화 가치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매년 한글문화유산 20~25종을 선정해 왔다.

한글문화유산 선정 기준으로는 ▲훈민정음 창제부터 20세기까지 생산된 한글자료로서의 대표성 ▲문학, 정보화, 생활사 자료 등 분야·형태 관계없이 학술적 차원에서 국어사적·문화사적 가치 인정 ▲일반인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등이 고려됐다.

선정위원단에는 한글·국어 연구자뿐 아니라 문학, 활자, 서예 전문가 및 언론인 등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술적 의의와 문화·생활사적 의미가 있는 100대 문화유산을 구성했다.

선정된 문화유산에는 '훈민정음해례본', '용비어천가' 등 한글 창제 초기의 주요 문헌들과 한글 타자기, 민간의 한글 편지 등 여러 형태의 문화유산이 포함됐다.

문화유산 원문 사진과 관련 정보는 디지털한글박물관 누리집에 소개됐다. 각 문화유산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현존 자료의 소장처, 원문 DB 구축 정보, 관련 연구 목록 등을 제공한다.

김희수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장은 "한글 100대 문화유산을 하나씩 살펴보면 선조들이 한글로 누려 온 한글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느껴진다"며 "박물관과 도서관 등 곳곳에 흩어진 정보를 한 페이지에서 모아 볼 수 있도록 해 한글 문화자원에 대한 접근 가능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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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해례본·용비어천가…한글 100대 문화유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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