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틱톡 '음악 앱에 추가' 파트너 합류
멜론 '음악서랍' 내 틱톡 전용 플리로 저장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은 틱톡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틱톡 새 기능 '음악 앱에 추가'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틱톡 '음악 앱에 추가'는 이용자가 틱톡에서 발견한 노래를 원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날부터 전 세계 음악 팬들은 틱톡에서 발견한 음악을 기존 파트너 외에 새롭게 추가된 멜론에서도 저장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틱톡에서 멜론 앱 연동이 필요하다. 멜론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상태에서 틱톡 내 곡 상세 페이지의 '음악 앱에 추가' 버튼을 눌러 멜론 앱을 연동할 수 있다.
이후 '음악 앱에 추가' 버튼이 '멜론' 버튼으로 바뀌는데 이를 누르면 바로 멜론 내 음악서랍('최근 들은', '좋아요 한', '내 플레이리스트', '많이 들은', '팬 맺은' 등 서비스 이용 이력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빙 서비스)에 있는 틱톡 전용 플레이리스트에 이용자가 선택한 음악들이 저장된다.
멜론 측은 10·20대가 많이 사용하는 틱톡의 플레이리스트가 생겨남으로써 멜론을 새롭게 접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이클 퀴멀레 틱톡 글로벌 음악 파트너십 개발 리드는 "'음악 앱에 추가' 기능 출시 이후 틱톡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선택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 취향이 맞는 노래를 저장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현상이 목격된다"며 "멜론과 신규 파트너십은 전 세계 수백만명의 음악 팬들이 틱톡에서 취향을 저격한 음악을 저장하고 공유하고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민우 카카오엔터 멜론사업본부장은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틱톡과의 제휴로 기존 이용자 만족도 제고는 물론 트렌디한 신규 이용자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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