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진해구민과 '시민과의 대화' 개최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해구민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일 마산합포구, 10일 의창구에 이어 세 번째 시민과의 대화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는 홍 시장을 비롯해 정현섭 진해구청장, 실·국·소장이 참석했고 진해구민 500여 명이 참석해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개최된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2년간 창원시의 미래 50년 혁신성장 기틀이 될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후반기 시민들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진해구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혁신성장 사업과 생활 속 시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진해구민이 수년간 희망했던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맨발 산책로 조성 사업과 중부지역 다목적 체육시설 설치, 여좌동 공영주차장 조성 등 83개의 생활밀착형 사업에 1929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맨발 산책로 조성, 도로 재포장 등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현장에 참석한 실·국장에게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전달해주신 건의 사항은 하나도 빠짐없이 살펴보고 고민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지난 2년간 대형사업으로 동북아 중심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면, 후반기에는 시민의 일상이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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