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 주름 확 펴질까…갤폴드 SE 달라지는 점은?

기사등록 2024/10/16 06:01:00

최종수정 2024/10/16 07:30:17

갤럭시 폴드 스페셜 에디션, 10월25일 한국·중국 출시 전망

폴드6보다 1.5㎜ 얇고, 주름 개선 글래스 기술 등 적용 기대

카메라 성능 향상 가능성도…메인 렌즈 5000만→2억 화소로

갤럭시 폴드 스페셜 에디션으로 추정되는 기기 이미지. (사진=안드로이드헤드라인) *재판매 및 DB 금지
갤럭시 폴드 스페셜 에디션으로 추정되는 기기 이미지. (사진=안드로이드헤드라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이 이달 말 출시를 눈앞에 두고 기기 사양 등이 공개되고 있다. 당초 폴드 SE는 역대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두께가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로 화면을 접을 때 나타나는 주름도 더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 등은 폴드 SE가 기존 갤럭시 Z 폴드 대비 달라지는 점에 대해 밝혔다. 폴드 SE는 오는 25일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만 우선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작인 폴드 SE를 출시한다는 관측은 갤럭시 Z 플립·폴드6가 공개된 직후인 지난 8월께부터 나왔다. 중국업체들을 중심으로 더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 제품이 쏟아지자 삼성전자도 새로운 제품으로 대응한다는 분석이었다.

실제로 폴드 SE는 두께가 접었을 때 10.6㎜, 펼쳤을 때 4.9㎜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가장 얇은 폴드형 제품은 지난 7월 출시된 폴드6다. 접었을 때 12.1㎜, 펼쳤을 때 5.6㎜로 삼성전자 또한 폴드6의 두께가 전작의 13.4㎜보다 얇아지며 경량화에 성공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폴드6 출시 후 3개월 만에 더 얇은 폴드 SE가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이외에도 폴드 SE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울트라 폴더블 글래스(UFG)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화면을 접는 폴더블폰 특성상 디스플레이 가운데 생길 수 밖에 없는 주름을 더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폴드 SE에 대해 "그 어떤 것(폴더블폰)보다 좋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카메라 성능도 기존의 폴드6보다 더 향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출시 직전인 만큼 폴드 SE의 후면 카메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공개됐는데, 전체적인 모습은 폴드6와 비슷한 수직 배열의 트리플 렌즈가 장착됐다. 다만 폴드6와 달리 둥근 모서리의 사각형 카메라섬이 적용됐는데, 이로 인해 이른바 '카툭튀(카메라 툭 튀어나옴)' 현상이 다소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카메라 형태가 폴드6와 달라진 것은 카메라 성능이 더 향상되기 때문으로 전망된다. 폴드 SE에는 2억 화소 메인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3배 광학 줌 10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폴드6의 경우 같은 트리플 카메라이고 초광각·망원 렌즈의 폴드 SE와 동일하나, 메인 렌즈의 성능이 5000만 화소에 그친다.

폴드 SE의 카메라 성능이 예상대로 나올 경우 또다른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폴드 SE와 같은 3개 렌즈에 5배 광학 줌이 가능한 5000만 화소 렌즈가 추가된 쿼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이외에도 업계에서는 폴드 SE 유출 이미지를 살펴보면 후면에 티타늄 소재로 추정되는 금속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버 화면 6.4인치·메인 화면 8인치로 예상되며, 배터리 용량도 폴드6보다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AP(앱 프로세서)의 경우에는 16GB RAM(램)이 탑재된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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