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개량·복합신약 임상 진입"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미약품이 새로운 개량·복합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15일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 근골격계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개량·복합신약이 임상 1~3상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미의 대표 제품인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젯'의 성공을 이을 또다른 제품을 개발하겠단 계획이다.
대표적으로는 국내 최초 저용량 고혈압 3제 복합제 'HCP1803'를 개발 중이다. HCP1803은 여러 병리학적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현재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 종료 예상 시점은 내년 하반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작년 9월 당뇨병 치료제 '실다파'에 이어 올해 2월 항혈전 치료제 '라스피린'을 출시하면서 제네릭(복제약)과 비교해 부가가치가 높은 개량·복합신약을 선보이고 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의약품 제조 역량과 우수한 제제 기술력이 담긴 개량·복합신약들은 혁신신약 개발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는 핵심 자산이자 회사 성장을 견인하는 막강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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