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문화의 달’ 광고 캠페인
사진가 김용의 4명 거장 흑백 초상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김수자, 박찬욱, 안은미, 조성진 등 한국 예술과 문화의 경계를 확장해 온 거장들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 캠페인에 등장했다.
15일 구찌는 한국 문화에 경의를 표하는 ‘구찌 문화의 달(Gucci Cultural Month)’을 기념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가 김용호가 담아낸 이번 캠페인은 흑백 이미지로 인물들의 초상을 담아 거장들의 본질을 깊이 탐구한다. 흑백의 대비가 주는 강렬함은 각 거장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에 감정적인 깊이를 더하며, 이를 통해 그 지속적인 영감과 창의적인 유산을 기념한다.
‘구찌 문화의 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국 문화 예술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을 조명한 이번 캠페인은 구찌 하우스가 한국 문화유산에 바치는 진정한 찬사이며, 이 거장들의 창의성과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구찌 캠페인에 선보인 개념 미술가 김수자는 회화,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과 삶의 경계를 탐구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영화감독 박찬욱은 올드보이를 비롯한 작품들로 한국 영화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선보였고, 현대 무용가 안은미는 파격적인 안무와 현대적 주제의 결합을 통해 한국 무용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음악의 위상을 높이며 활약하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구찌 문화의 달 기간 동안 온 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