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저소득 주민의 학업 의욕을 고취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장학금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구시는 1993년부터 재미교포 이국진씨가 선친(故이성환)의 유지에 따라 기부한 재산 등으로 현재까지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분야별로 일반장학생(성적우수자 50명)과 특별장학생(사회배려계층 또는 자원봉사활동 우수 6명)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대학생은 기간 내 구비서류를 갖추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구·군에서 대구시로 추천하고, 중·고등학생(30명)은 별도 신청 없이 예술·체육·기능 분야 전국대회(광역시·도 규모 이상)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을 대구교육청에서 추천한다.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의 애로·규제 해소
대구시는 15일 대구테크비즈센터에서 올해 세번째 ‘기업 애로 해결 및 규제 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대구테크노파크, 동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및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 및 규제 사항 12건을 청취하고 범기관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참여 기업들은 회사 진입을 위한 유턴 허용, R&D 인력 채용 지원, 안광학 집적지 계약가능 부지 확대, 연구개발특구 지정 확대와 유관기관의 기술 이전 협조 등 다방면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대구시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계획과 연계해 고급 연구인력의 지역 내 취업과 정주 환경 조성 프로젝트를 마련해 청년 연구자를 지원하고,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신산업 현장기술 중심의 연구 전문인력(석·박사)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1개사(법인) 1개 필지만 입주 가능했던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산업 집적지의 분양 가능 부지 확대 건의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와 협의해 추가 분양이 가능토록 하여 보다 넓은 사업장을 원하는 업체의 유입과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 연계와 기술 이전 지원, 사업화를 위한 네트워킹 등 연구소 기업의 성장 지원에 대해 대구시와 대구연구개발특구가 추진 중인 관련 사업 등을 설명하고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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