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0일 앞둔 15일 충북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스님)는 수험생의 선전을 기원하는 가족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험생 부모와 가족들이 사찰에 도착해 대웅전에서 열린 '학업 성취 기도'에 참여했다.
이들은 염주를 움켜쥐고 두 손을 합장하며 스님의 목탁 소리에 불경을 외우는 등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 간절히 바랐다.
기도에 늦은 가족들도 속속 도착해 대웅전 밖에 선 채로 자식과 손주의 선전을 기원하는 불공을 드렸다.
기도에 늦은 가족들도 속속 도착해 대웅전 밖에 선 채로 자식과 손주의 선전을 기원하는 불공을 드렸다.
구슬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수험생 가족의 기도 열기는 뜨거웠다.
용화사는 다음 달 13일까지 학업 성취 기도를 이어간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기도를 한다.
용화사는 다음 달 13일까지 학업 성취 기도를 이어간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기도를 한다.
용화사 종무소 관계자는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평일과 주말을 이용해 불공을 드리려는 학부모 신도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가족들의 바람대로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치러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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