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양수장 인프라 혁신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수질오염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낙동강 수위 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수장 시설 개선사업 113억원을 확보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 최초로 낙동강 수계 양수장 시설 개선에 필요한 113억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으며,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역 농업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시설 개선사업은 청덕면에 위치한 외삼학, 중적포, 대부 양수장 3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합천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설계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는 등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양수장 시설 개선은 단순히 낙동강 수위 저하에 대한 대비를 넘어, 수질 오염 사고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합천군이 농업용수 문제에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 농업 발전에 핵심적인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시설 개선사업은 낙동강 수계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확보할 뿐 아니라, 예기치 못한 기후변화와 수질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전액 국비를 확보한 것은 군의 재정적 부담을 덜면서도 지역 농업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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