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 가능 독거노인 4명 입주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자립 가능한 독거노인들이 서로 의지하며 함께 지낼 수 있는 '옥골공동생활관'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옥골공동생활관'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사회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정서적, 신체적으로 삶을 공유할 수 있게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됐다.
교통시설이나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 지역에 외로이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유대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함이다.
기존 마을회관을 숙박·취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단장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 4명이 입주 대상으로 선정했다.
'옥골'은 옥동리의 옛 지명이다. 마을 주민과 횡성군은 주거시설 마련을 통한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
공동생활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활 안정뿐만 아니라 요양원으로 귀결되는 노년에 작게나마 희망을 주는 모범 사례로 평을 받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옥골공동생활관이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필 것"이라며 "어르신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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