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GC녹십자 골관절염 천연물 약 '신바로' 인수"

기사등록 2024/10/15 11:15:19

양사 자산양수도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대원제약 로고. (사진=대원제약 제공) 2024.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원제약 로고. (사진=대원제약 제공) 2024.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대원제약은 GC녹십자와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 정'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2011년 출시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소염 및 진통, 골관절증 치료에 사용된다. 우슬, 방풍, 구척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구성돼 있으며 장기 투여 시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은 특징이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8년 GC녹십자와 신바로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신바로의 소유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됐다. 그간 대원제약은 GC녹십자에서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유통·마케팅·판매를 담당해 왔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신바로의 처방액은 전년 대비 24억원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바로와 대원제약의 신약 '펠루비' 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펠루비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GC녹십자의 R&D 역량이 집약된 신바로가 대원제약의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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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GC녹십자 골관절염 천연물 약 '신바로' 인수"

기사등록 2024/10/15 11:15: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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