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보궐선거 투표에 많은 분이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투표 독려를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관련 50차 공판 출석을 위해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재판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보궐선거 전날이기 때문에 현장에 함께하고 싶지만 재판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가 가지는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의혹 재판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김만배씨가 대주주로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사업자에게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특혜를 줘 이익 7886억원을 얻게 한 혐의(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