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첫 국내 데뷔전
62kg급 엄지은 금메달, 68㎏급 성화영 동메달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여자 레슬링팀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 함안군 함안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레슬링 여자 일반부 자유형 경기 첫날 62kg급 엄지은 선수가 금메달을, 68㎏급 성화영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엄지은 선수는 제89회 전국체전부터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베테랑으로, 지난해 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한 뒤 올해 대회 2연패이자 전국체전 10번째 금메달이다. 광주체고 소속으로 제98회와 제99회 대회에서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던 성화영 선수는 한 체급을 올려 출전하는 부담을 이겨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는 GH 소속 여자레슬링팀 선수 4명이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15일 50㎏급 김진희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해 1월31일 창단한 GH 여자레슬링팀은 지난 6월 이탈리아 사사리 대회에서 김진희, 엄지은, 성화영 선수가 각 체급에서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세용 GH사장은 "창단 후 첫 국내 데뷔전을 훌륭하게 치러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여자레슬링팀이 세계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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