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군은 14일부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을 시작했다.
올해 군의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산물벼 1169t, 건조벼 1556t이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물량은 전년 대비 800t 이상 증가한 873t이다.
추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센티브 물량을 배정하면 총 3599t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대벼는 11월부터 12월 말까지 군에서 지정한 수매 장소에서 수분함령 13~15% 이내 건조 상태로 매입될 예정이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가격은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우선지급금은 전년도와 같은 40㎏ 포대당 3만원이다. 매입 직후 지급돼 최종 정산은 올해 12월 말까지 이뤄진다.
매입 품종은 안평과 삼광이다. 채취한 시료에서 다른 품종이 20% 이상 썩인 사실이 적발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공공비축미와 RPC 자체 수매 산물벼에 대해 건조 수수료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2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건조 수수료 중 85%를 지원한다. 또 건조벼 수매 시에는 공공비축미 매입용 톤백포대의 50%를 지원해 벼 재배 농가의 수익 향상과 일손 부담 경감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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