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포천 영평훈련장 사격훈련 가능해져…6년 만에 '완전 정상화'

기사등록 2024/10/14 16:58:42

국방부·주민대표·포천시·5군단, 훈련보장 양해각서 체결

[서울=뉴시스] 국방부와 주민대표인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포천시, 5군단은 이날 포천 영평훈련장에서 모든 주한미군 훈련 보장을 포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방정환, 5군단장 김성민, 포천시장 백영현, 포천시 사격장대책위원장 강태일. (사진=국방부 제공) 2024.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방부와 주민대표인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포천시, 5군단은 이날 포천 영평훈련장에서 모든 주한미군 훈련 보장을 포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방정환, 5군단장 김성민, 포천시장 백영현, 포천시 사격장대책위원장 강태일. (사진=국방부 제공) 2024.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경기도 포천 영평훈련장에서의 주한미군 사격훈련이 10월 14일부로 모두 정상화됐다.

국방부와 주민대표인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포천시, 5군단은 이날 포천 영평훈련장에서 모든 주한미군 훈련 보장을 포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포천 영평훈련장에서 실시되는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포함한 주한미군의 모든 사격훈련이 정상화됐다.

2018년 1월 도비탄 발생 이후 주한미군 사격훈련을 중단하거나 제한적으로 실시해 온지 6년 만이다.

국방부는 "이로써 영평훈련장은 주한미군 종합훈련장으로서 면모를 되찾게 됐다"며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훈련 보장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 범대위, 포천시, 5군단은 '영평훈련장 갈등관리협의회' 산하 '특별소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영평훈련장 주변에 ‘복합문화체육타운’ 건립 협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민·군이 공동 사용하는 ‘복합문화체육타운’ 건립을 통해 영평훈련장 주변 지역의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추진지역 부대의 복지여건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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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포천 영평훈련장 사격훈련 가능해져…6년 만에 '완전 정상화'

기사등록 2024/10/14 16:58: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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