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립 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 나서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가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인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미래 세대의 성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는다고 14일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하모니움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 지원은 물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 인식까지 바꾸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사회적 차별이나 배움과 성장 기회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하모니움은 크게 ▲다문화 청소년 자립 지원 ▲다문화 가정 사회적 인식 개선 등 2개 영역으로 실시한다.
기아는 우선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사회, 경제뿐 아니라 코딩, 영상 기획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또 전문 강사진과 함께하는 진로 탐색 및 계획 수립 과정도 지원한다. 기업들과 협력해 실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내년 1월부터 진행하는 이 사업의 대상은 연간 50명의 다문화 청소년이다.
하모니움을 통한 국민들의 다문화 수용성 향상에도 적극 나선다.
오는 26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다문화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 중에 다문화 청소년 지원 유관 단체와 자립 지원 사업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마련한다.
또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를 주제로 한 영상 캠페인을 제작하는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