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인천·호치민지사, 인도주의 협약…지사간 첫 체결

기사등록 2024/10/14 12:43:16

태풍 야기 피해 등 인도주의 지원 기부금 전달

[인천=뉴시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베트남적십자사 호치민지사는 최근 인도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제공) 2024.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베트남적십자사 호치민지사는 최근 인도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제공) 2024.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베트남적십자사 호치민지사와 인도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서 베트남 현지 지사와 지사간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지사는 조의영 지사회장을 필두로 11명의 대표단을 꾸려 최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했다. 호치민적십자사를 방문해 상호 격년제로 초청·방문을 실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태풍 야기 피해 등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이제훈 상임위원이 운영하는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 법인인 파버나인 비나(Pavonine Vina)가 적십자 인도주의 후원금이다. 호치민지사에 한화 약 1086만원을 기부했다.

대표단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상륙해 큰 피해를 입힌 태풍 야기 피해 기부건으로 한화 약 534만원을 기부했다.

같은날 호치민시 공산당도 방문해 호치민지사와의 MOU 체결을 보고하고 적십자 인천지사와 호치민지사 그리고 인천과 호치민의 업무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의영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대표단을 뜨겁게 환영해준 베트남적십자사 호치민지사와 호치민시 공산당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및 양 국가간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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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인천·호치민지사, 인도주의 협약…지사간 첫 체결

기사등록 2024/10/14 12:43: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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