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 가자 북부에 또 전면 대피령.. 직후에 또 폭격 시작
거리엔 시신 즐비.. 구조대 "개들이 시신들을 먹고 산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보복 무인기 공격, 11명 살상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부의 이 군 부대에 무인기 공격을 가해서 이스라엘군 4명이 죽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군이 2주일 전 레바논 침공 지상작전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강력한 헤즈볼라의 반격이었다고 말했다.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번에 이스라엘 중부의 비냐미나 시 부근에 가한 무인기 공습이 이 군의 1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베이루트 공습으로 당시에 22명의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었다는 것이다.
헤즈볼라는 또 이번 무인기 공격은 무인기 한 대가 아니라 "무인기 중대"를 파견해서 이스라엘의 정예부대 골란 사단을 목표로 공격한 것이며 동시에 이스라엘 방공망을 무력화 하기 위해서 수 십대의 미사일도 동시에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국립 구조대는 이 번 공습으로 6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최첨단 방공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무인기나 미사일 공격으로 이번 처럼 많은 사람이 다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가자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부터 거의 매일 엄청난 화력을 주고 받으며 교전을 계속했고 최근에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으로 전투가 훨씬 더 격화되었다.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군도 13일 밤에 누세이라트 난민수용소의 가자학교를 공습해서 최소 20명을 살해했다고 지역 병원 의료진들이 말했다. 누세이라트 가자학교는 전쟁으로 발생한 팔레스타인 피난민들 다수를 수용하고 있는 대피소이기도 하다.
한편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 앞에서는 14일 새벽 다시 폭음이 일어났고 사람들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헤즈볼라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새로운 방공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당일로 이스라엘에 대한 폭격을 시작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새 방공시스템과 이를 운영할 병력까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말하기를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동시에 전쟁을 치르면서 이들이 모두 이란이 지원하는 테러단체라며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도 예고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어떤 공격에도 즉각 대응하겠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엔평화유지군도 공격하고 있다. 유엔의 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이 사실상 헤즈볼라의 인간방패라며 13일 새벽에 유엔군 부대의 정문을 탱크로 공격해 파괴했고 나중에는 유엔군 막사 부근에 연막탄을 터뜨리는 등 공격행위를 했다.
UNIFIL은 이를 "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또 하나의 사례"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 대한 지상공격을 시작한 이후로 유엔평화유지군 부대에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그 동안 유엔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으로 5명의 유엔군이 부상을 했고 공격의 주체는 이스라엘군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아무런 증거 제시도 없이 유엔군 부대 부근에 헤즈볼라의 작전 본부가 있다는 등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3일 유엔부대에 탱크가 진격한 것은 부상당한 유엔군을 부대 안으로 대피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안전을 위해서 연막탄을 터뜨리고 부대에 진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군이 2주일 전 레바논 침공 지상작전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강력한 헤즈볼라의 반격이었다고 말했다.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번에 이스라엘 중부의 비냐미나 시 부근에 가한 무인기 공습이 이 군의 1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베이루트 공습으로 당시에 22명의 무고한 인명이 희생되었다는 것이다.
헤즈볼라는 또 이번 무인기 공격은 무인기 한 대가 아니라 "무인기 중대"를 파견해서 이스라엘의 정예부대 골란 사단을 목표로 공격한 것이며 동시에 이스라엘 방공망을 무력화 하기 위해서 수 십대의 미사일도 동시에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국립 구조대는 이 번 공습으로 6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최첨단 방공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무인기나 미사일 공격으로 이번 처럼 많은 사람이 다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가자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부터 거의 매일 엄청난 화력을 주고 받으며 교전을 계속했고 최근에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으로 전투가 훨씬 더 격화되었다.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군도 13일 밤에 누세이라트 난민수용소의 가자학교를 공습해서 최소 20명을 살해했다고 지역 병원 의료진들이 말했다. 누세이라트 가자학교는 전쟁으로 발생한 팔레스타인 피난민들 다수를 수용하고 있는 대피소이기도 하다.
한편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 앞에서는 14일 새벽 다시 폭음이 일어났고 사람들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헤즈볼라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새로운 방공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당일로 이스라엘에 대한 폭격을 시작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새 방공시스템과 이를 운영할 병력까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말하기를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동시에 전쟁을 치르면서 이들이 모두 이란이 지원하는 테러단체라며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도 예고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어떤 공격에도 즉각 대응하겠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엔평화유지군도 공격하고 있다. 유엔의 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이 사실상 헤즈볼라의 인간방패라며 13일 새벽에 유엔군 부대의 정문을 탱크로 공격해 파괴했고 나중에는 유엔군 막사 부근에 연막탄을 터뜨리는 등 공격행위를 했다.
UNIFIL은 이를 "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또 하나의 사례"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 대한 지상공격을 시작한 이후로 유엔평화유지군 부대에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그 동안 유엔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으로 5명의 유엔군이 부상을 했고 공격의 주체는 이스라엘군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아무런 증거 제시도 없이 유엔군 부대 부근에 헤즈볼라의 작전 본부가 있다는 등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3일 유엔부대에 탱크가 진격한 것은 부상당한 유엔군을 부대 안으로 대피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안전을 위해서 연막탄을 터뜨리고 부대에 진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UNIFIL 유엔군의 부상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이들에게 위험 지대에서 당장 대피하고 부대를 이 군에게 넘기라고 안토니우 구테흐스에게 보낸 화상 성명에서 주장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에 입국 거부를 당한 지 오래다. 이스라엘은 유엔이 언제나 (팔레스타인의 편을 들며 ) 이스라엘에 불공평하게 편파적으로 대해왔다고 주장했다.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이스라엘과 유엔의 관계는 한층 더 악화되었다.
이스라엘군이 9월 말부터 레바논 침공 지상작전을 시작한 이후 레바논에서는 1400명 이상이 살해당했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다. 그중 몇 명이 헤즈볼라 대원인지는 집계되지 않았다.
이스라엘도 로켓포 공격을 당해 58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그 중 절반 정도는 군인이었다.
이스라엘군은 13일에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시내의 오토만제국 시대부터 이어 온 옛 전통시장을 폭격해 최소 1명이 죽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가게를 잃은 아흐마드 파키는 "우리들의 모든 삶의 터전이 초토화 되었다"고 말했다. 구조대가 활동하고 있는 건물 잔해 상공에는 이스라엘 무인 폭격기들이 윙윙 소리를 내며 날고 있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자세한 설명도 없이 "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헤즈볼라에 대한 표적 공습을 계속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포격이 거의 매일 계속되면서 도심 거리마다 수많은 시신들이 방치된 채 부패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살상을 피하고 있다며 "그들의 죽음은 하마스와 다른 무장 세력들이 인구가 밀집한 도심에서 군사작전을 한 때문"이라고 책임을 떠넘겼다.
이스라엘은 가자시티를 비롯한 가자 북부 전역에 완전한 주민 철수령을 내렸다. 그 동안 남아있던 40만 명은 개전 초기부터 철수 명령을 받고도 떠나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들에 대해 최근 이스라엘군이 대피령을 다시 내리고 그 직후부터 공습을 재개해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
유엔은 가자지구 북부에 10월 1일 부터 먹을 것과 식량이 전혀 반입되지 않고 있어 참사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가자보건부의 긴급 구조 담당관인 파레스 아부 함자는 살해 당한 가자 주민 다수의 시신들이 여전히 거리에 방치된 채 수습되지 않고 있으며 구조대가 접근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개들이 거리의 유해 일부를 먹고 살고 있다며 " 우리의 손길이 그들에까지 미치지 못한다"고 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에 입국 거부를 당한 지 오래다. 이스라엘은 유엔이 언제나 (팔레스타인의 편을 들며 ) 이스라엘에 불공평하게 편파적으로 대해왔다고 주장했다.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이스라엘과 유엔의 관계는 한층 더 악화되었다.
이스라엘군이 9월 말부터 레바논 침공 지상작전을 시작한 이후 레바논에서는 1400명 이상이 살해당했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다. 그중 몇 명이 헤즈볼라 대원인지는 집계되지 않았다.
이스라엘도 로켓포 공격을 당해 58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그 중 절반 정도는 군인이었다.
이스라엘군은 13일에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시내의 오토만제국 시대부터 이어 온 옛 전통시장을 폭격해 최소 1명이 죽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가게를 잃은 아흐마드 파키는 "우리들의 모든 삶의 터전이 초토화 되었다"고 말했다. 구조대가 활동하고 있는 건물 잔해 상공에는 이스라엘 무인 폭격기들이 윙윙 소리를 내며 날고 있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자세한 설명도 없이 "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헤즈볼라에 대한 표적 공습을 계속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포격이 거의 매일 계속되면서 도심 거리마다 수많은 시신들이 방치된 채 부패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살상을 피하고 있다며 "그들의 죽음은 하마스와 다른 무장 세력들이 인구가 밀집한 도심에서 군사작전을 한 때문"이라고 책임을 떠넘겼다.
이스라엘은 가자시티를 비롯한 가자 북부 전역에 완전한 주민 철수령을 내렸다. 그 동안 남아있던 40만 명은 개전 초기부터 철수 명령을 받고도 떠나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들에 대해 최근 이스라엘군이 대피령을 다시 내리고 그 직후부터 공습을 재개해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
유엔은 가자지구 북부에 10월 1일 부터 먹을 것과 식량이 전혀 반입되지 않고 있어 참사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가자보건부의 긴급 구조 담당관인 파레스 아부 함자는 살해 당한 가자 주민 다수의 시신들이 여전히 거리에 방치된 채 수습되지 않고 있으며 구조대가 접근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개들이 거리의 유해 일부를 먹고 살고 있다며 " 우리의 손길이 그들에까지 미치지 못한다"고 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