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에서 2회를 맞은 합천황토한우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합천축협이 주최/주관하고 합천군과 합천군의회가 후원한 행사로 "오보이소, 즐겨보이소, 먹어보이소, 사보이소"라는 슬로건 아래 합천군 한우 브랜드 합천황토한우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개막행사에는 합천 이재철 부군수, 정봉훈 합천군의장, 김용욱 합천축협조합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개막 선언과 세레머니가 진행됐으며, 합천황토한우 브랜드 설립과 활성화에 기여한 이남배와 축제 성공을 위해 노력한 축산과 김민구 팀장(가축방역담당)에게 합천축협조합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축제는 첫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초청 가수와 관내 예술단체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합천황토한우의 역사를 소개하는 홍보관과 농특산물 부스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한우 숯불구이터는 첫날부터 많은 인파로 붐볐으며, 예상 판매량을 크게 초과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합천황토한우는 풍부한 육즙과 향미를 자랑하며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합천황토한우축제장을 방문한 서동림(34 진주시)씨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야외에서 공연을 보며 숯불에 구운 신선한 합천황토한우를 먹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합천 인구보다 한우가 더 많다는 인사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천축산업협동조합 김용욱 조합장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합천황토한우축제에 찾아주신 방문객들께 감사드리는 등 합천군이 자랑하는 합천황토한우를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축제를 열어 더 많은 이들에게 합천황토한우 브랜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