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민원실, 행안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시청 민원실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에 재인증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남원시청 민원실은 2017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최초 인증된 이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 번째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 시·도 교육청, 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민원인이 경험하는 민원실 내·외부 안전환경, 민원행정서비스, 체험·만족도 분야 등 4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인증한다.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복민원실'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시는 재인증된 현판을 수여받아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시는 그간 ▲원스톱 복합민원 창구 설치 확대 ▲민원창구 양방향 마이크 설치로 원활한 민원 소통 ▲자율주행 AI방역로봇 운영으로 쾌적한 민원공간 조성 ▲교통약자 전용주차장 확보 및 장애인 화장실 이용환경 개선 ▲무인민원발급기 전체 읍면동 확대 설치 및 수수료 전면 무료 ▲외국인 민원인을 위한 인공지능 통번역기 비치 ▲민원처리상황 단계별 알림톡 시스템 구축 등으로 민원인 중심의 신뢰받는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 왔다.

이외에도 휠체어 이용자와 어린이도 사용 가능한 다양한 높이의 민원서식대 설치를 비롯해 민원쉼터 북카페에 노인층과 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자 도서' 비치, 민원인 대기의자 교체는 물론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의 그림을 민원실 입구에 전시했다.

불편없는 민원실 환경 조성은 물론 공각의 품격까지 챙기며 시민들의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어 왔다.

최경식 시장은 "앞으로도 국민행복민원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나아가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민원 편의시책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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