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와 노후된 복지시설의 동절기 난방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단열·창호 공사,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구 등 400가구로, 자부담금 없이 가구당 최대 330만원을 지원한다.
단 주거급여 수선유지비를 지원받은 가구와 공공임대 등 LH·도시공사·공공기관 소유 주택, 기타 난방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은 지 2년 미만의 가구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남구는 주택 소유주 동의 등 복잡한 신청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위해 유선 신청시 직접 가정을 방문해 견적을 산출하고 주택 소유주로부터 동의서를 받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취약계층 가구의 난방 환경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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