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국어교육과 한글날 맞아 순우리말 의미 담아 전시

기사등록 2024/10/11 11:12:45

전시작품을 관람하는 학생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작품을 관람하는 학생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목원대학교는 국어교육과가 전날 교내에서 ‘제21회 한글 사랑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578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도록 마련했다.

국어교육과는 지난 2004년 한글맞춤법 상 잘못 쓰이는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매년 한글날 전후로 다양한 주제의 한글 사랑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순우리말을 찾아 그 의미와 예문 등의 설명을 넣어 제작한 자료를 전시했다.

순우리말 중 지난 2019년 영화로도 제작돼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던 ‘말모이’ 같은 자료는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말모이는 일제강점기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1876~1914)과 그의 제자들이 만든 국내 최초의 국어사전이다.

신지연 국어교육과 학과장은 “우리 언어의 역사 속에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우리말이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전환점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해 알아가고 사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국어교육의 중요성을 사회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과 지역민들이 우리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깊게 이해하고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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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국어교육과 한글날 맞아 순우리말 의미 담아 전시

기사등록 2024/10/11 11:12: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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