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재정부, 12일 기자회견서 특별국채 발행 발표 예상

기사등록 2024/10/11 11:04:20

최종수정 2024/10/11 11:56:15

란포안 재정부장 회견 주재…경기부양 설명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재정부가 12일 부장(장관) 주재로 경기부양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가운데 특별 국채 추가발행 사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사진은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이 지난 3월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포럼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10.11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재정부가 12일 부장(장관) 주재로 경기부양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가운데 특별 국채 추가발행 사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사진은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이 지난 3월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포럼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10.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재정부가 12일 부장(장관) 주재로 경기부양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가운데 특별 국채 추가발행 사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란포안 재정부장은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각)부터 베이징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역주기조절(경기부양) 강도 강화와 경제 고품질 발전 추진 상황‘을 소개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인민은행이 지난달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와 장기 유동성 1조 위안 공급 등 방침을 공개하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전략 산업과 인프라 투자 예산을 조기에 할당한다는 계획을 밝힌 뒤 연이어 열리는 중국 경제 당국의 정책 발표로 평가된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조정에 나선 만큼 공공 투자 확대 등 재정정책이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민은행 산하에 있는 매체인 금융시보는 전문가를 인용해 재정부가 이번 기자회견에서 국채 추가 발행에 대해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수석경제학자포럼의 롄핑 이사장은 금융시보에 “재정부는 이미 특별국채수입지출명목을 신설했는데 이는 특별 국채 발행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면서 “이밖에 올해 연말 이전 특정 목록의 한도가 하달되고, 그 사용범위도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롄 이사장은 “앞서 적극적인 정책(부양책)들이 연이어 발표됐는데 서로 다른 정책들의 효과가 상쇄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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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재정부, 12일 기자회견서 특별국채 발행 발표 예상

기사등록 2024/10/11 11:04:20 최초수정 2024/10/11 11: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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