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회전 초밥 식당을 찾은 남성 일행이 초밥 레일에 구강암을 유발하는 열매 '빈랑'을 올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각) 중국 양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대만의 한 회천 초밥 식당에서 일어났다.
영상엔 식사를 마친 한 남성이 회전 초밥 레일에 빈랑 한 봉지를 통째로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의 일행은 그를 촬영하며 재밌다는 듯 크게 웃었다.
빈랑은 주로 중국,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사람들이 씹는 열매다. 각성 효과와 중독성이 있고 특히 구강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랑 섭취 시 구강암 발생 확률이 섭취하지 않은 사람의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1급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기도 하다.
이런 빈랑을 회전 초밥 레일 위에 올려두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식에 장난치지 말아라", "이런 게 재밌다고 웃냐", "소송당하길 바란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해당 업체 측은 설명을 통해 모든 매장을 완전히 소독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런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9일(현지시각) 중국 양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대만의 한 회천 초밥 식당에서 일어났다.
영상엔 식사를 마친 한 남성이 회전 초밥 레일에 빈랑 한 봉지를 통째로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의 일행은 그를 촬영하며 재밌다는 듯 크게 웃었다.
빈랑은 주로 중국,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사람들이 씹는 열매다. 각성 효과와 중독성이 있고 특히 구강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빈랑 섭취 시 구강암 발생 확률이 섭취하지 않은 사람의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1급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기도 하다.
이런 빈랑을 회전 초밥 레일 위에 올려두자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식에 장난치지 말아라", "이런 게 재밌다고 웃냐", "소송당하길 바란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해당 업체 측은 설명을 통해 모든 매장을 완전히 소독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런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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