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 배우자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정치 명문가 케네디 가문의 최고 어른인 에델 케네디가 10일(현지시각) 향년 96세로 별세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손자인 조 케네디 3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우리의 놀라운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며 "사회 정의와 인권을 위해 평생을 받친 우리들의 어머니는 9명의 자녀, 34명의 손자, 24명의 증손자를 남기고 떠났으며, 이들은 모두 그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뇌졸증으로 투병하던 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가족들은 밝혔다.
에넬 케네디는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배우자다. 남편이 1968년 캘리포니아 민주당 대선 경선 도중 암살당할 때 바로 옆에서 사건을 목격했다. 5년 앞서 암살 당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겐 제수(弟嫂)가 된다.
1928년생인 그는 1950년 로버트 케네디와 결혼해 11명의 자녀를 뒀다. 메릴랜드 부주지사를 지낸 캐슬린 케네디, 조셉 케네디 전 하원의원, 인권운동가 케리 케네디, 필라델피아 검사 맥스 캐네디 등이다.
손자인 조 케네디 3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우리의 놀라운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며 "사회 정의와 인권을 위해 평생을 받친 우리들의 어머니는 9명의 자녀, 34명의 손자, 24명의 증손자를 남기고 떠났으며, 이들은 모두 그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뇌졸증으로 투병하던 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가족들은 밝혔다.
에넬 케네디는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배우자다. 남편이 1968년 캘리포니아 민주당 대선 경선 도중 암살당할 때 바로 옆에서 사건을 목격했다. 5년 앞서 암살 당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겐 제수(弟嫂)가 된다.
1928년생인 그는 1950년 로버트 케네디와 결혼해 11명의 자녀를 뒀다. 메릴랜드 부주지사를 지낸 캐슬린 케네디, 조셉 케네디 전 하원의원, 인권운동가 케리 케네디, 필라델피아 검사 맥스 캐네디 등이다.
환경운동 변호사에서 백신 반대론자로, 또 이번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도 에넬 케네디의 아들이다.
고인은 남편이 사망한 이후 로버트 케네디 정의와 인권 센터를 설립했으며, 전국 권총금지연합 명예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에델 케네디는 낙관주의와 도덕적 용기의 대모이자 회복과 봉사의 상징인 미국의 아이콘이었다"며 "가족과 국가에 헌신한 그는 강철 같은 척추와 금빛 심장을 지녔으며 이는 저와 질 (바이든 여사)을 포함한 수백반명의 미국인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추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고인은 남편이 사망한 이후 로버트 케네디 정의와 인권 센터를 설립했으며, 전국 권총금지연합 명예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에델 케네디는 낙관주의와 도덕적 용기의 대모이자 회복과 봉사의 상징인 미국의 아이콘이었다"며 "가족과 국가에 헌신한 그는 강철 같은 척추와 금빛 심장을 지녔으며 이는 저와 질 (바이든 여사)을 포함한 수백반명의 미국인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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