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165억 신규투자 유치

기사등록 2024/10/10 17:10:19

영상 편집기·모바일 스캐너 등 꾸준히 성장

누적 투자금 465억원…해외 시장 확대 계획

[서울=뉴시스] 보이저엑스 로고. 2024.10.10. (사진=보이저엑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보이저엑스 로고. 2024.10.10. (사진=보이저엑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VoyagerX)가 1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뮤렉스파트너스가 새롭게 참여했다.

보이저엑스는 2017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21년 알토스벤처스,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옐로우독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보이저엑스의 누적 투자금은 465억원이다.

보이저엑스의 이번 투자 유치 배경에는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들이 있다. 보이저엑스는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솔루션 'VOC 스튜디오' 등을 선보이며 꾸준히 성장했다.

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8월 전년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브이플랫 유료 구독자 수도 같은 기간 약 6배 증가했다. 브루와 브이플랫 두 서비스 모두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30% 이상으로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보이저엑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재 채용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일본 시장 확장과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보이저엑스는 사용자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의 삶을 돕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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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 165억 신규투자 유치

기사등록 2024/10/10 17:10: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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