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 18.2%가 고령운전자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경찰청은 10일 울주군 남부 노인복지관에서 고령 운전자 표지 부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과 배려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정상진 울산경찰청장과 김재홍 울산자치경찰위원장, 최인식 울주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종화 모범운전자회 전국 연합회장, 조덕행 남부 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령 운전자가 직접 운행하는 자동차에 고령 운전자 표지를 부착하고,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없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고령자의 신체특성에 맞게 보행신호 연장과 횡단보도 신설 등 고령 보행자를 위한 교통인프라 개선에 나서겠다"며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교육으로 고령자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3620건 가운데 고령 운전자 사고는 662건(18.2%)를 차지했다. 고령 운전자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958명, 사망자는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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