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전기 자전거 갑자기 '화르륵'…뼈대만 남았다(영상)

기사등록 2024/10/11 04:30:00

최종수정 2024/10/11 07:08:28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도로를 달리던 전기 자전거에 불이 나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사진=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도로를 달리던 전기 자전거에 불이 나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사진=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에서 도로를 달리던 전기 자전거에 불이 나 운전자가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일보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께 중국 선전시 룽화구 화룽로 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전기 자전거에 갑자기 불이 붙었다.

당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보면 전기 자전거가 교차로를 통과하던 중 본체에서 불이 붙었고 이내 불꽃이 튀었다. 자전거는 통제력을 잃고 운전자와 함께 도로에 미끄러졌다.

운전자는 불을 피하기 위해 재빨리 땅바닥을 구르며 탈출했다. 운전자는 입고 있던 옷 대부분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했다. 전기 자전거는 나머지 부품이 모두 소실된 채 뼈대만 남을 정도로 전소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자전거 개조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선 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등에서 발생한 화재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지난달 중국 후난성에선 관련 화재 사고가 25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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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전기 자전거 갑자기 '화르륵'…뼈대만 남았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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