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고도화 될 수 있어…3축체계 강화 필요"
"대비태세 확고…북과 전쟁 가능성 높지 않아"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적을 믿지 않는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의 김정은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7일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은 찾은 자리에서 두 국가론은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다. 의식하는 것조차도 소름이 끼치고 그 인간들과는 마주서고 싶지도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김명수 의장은 강대식 의원의 "김정은이 한미 동맹을 핵에 기반한 동맹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정은의 주장은 궤변에 불가하고, 핵을 개발한 것은 북한"이라며 "모든 문제를 발생시킨 건 북한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지원에 따른 북한 핵 고도화 우려에 대해서는 "북한이 자체 로드맵에 의해 핵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러북 조약을 통해 러시아 기술 지원을 받는다면 더 고도화될 수 있다. 3축체계나 한미동맹을 통한 확장억제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라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질의에 "전쟁 가능성이 높다는 일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보 판단으로 볼 때 우리의 대비태세가 확고하고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의 김정은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7일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은 찾은 자리에서 두 국가론은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다. 의식하는 것조차도 소름이 끼치고 그 인간들과는 마주서고 싶지도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김명수 의장은 강대식 의원의 "김정은이 한미 동맹을 핵에 기반한 동맹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정은의 주장은 궤변에 불가하고, 핵을 개발한 것은 북한"이라며 "모든 문제를 발생시킨 건 북한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지원에 따른 북한 핵 고도화 우려에 대해서는 "북한이 자체 로드맵에 의해 핵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러북 조약을 통해 러시아 기술 지원을 받는다면 더 고도화될 수 있다. 3축체계나 한미동맹을 통한 확장억제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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