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암 위험평가 소프트웨어(SW) 관련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승인에 따라 라이프시맨틱스는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를 표시해주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임상적 효율성 검증을 위한 다기관, 단일군, 후향적, 우월성 검증, 확증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라이프시맨틱스는 정부 주도의 국가 연구사업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닥터앤서 1.0'와 '닥터앤서 2.0'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전립선암 병기·재발 예측 소프트웨어(S/W) 구축 및 관련 특허' 2종을 취득한 바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암 영상 검출·진단보조, 전립선암 위험 평가, 혈압 분석 및 고혈압 합병증 예측, 모발 개수 분석 등의 기술을 개발해왔다.
최근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진의 사용 목적으로 한 AI 기반 혈압 분석, 피부암 영상 검출·진단보조, 병원진료용 소프트웨어(모발 개수 분석)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허가도 취득했다. 특히 지난 8일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임상적 효율성과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해당 분야의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허가와 임상시험을 통해 의료 AI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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