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 여사 공개활동 자제 대선 과정서 국민과 약속한 부분"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4/10/10 12:57:37

최종수정 2024/10/10 16:54:17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0.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해 "국민들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 씨, 김대남 씨 같은 협잡꾼, 정치 브로커들이 정치권 뒤에서 음험하게 활개치는 것을 국민들께서 모르셨을 것이다"라며 "저도 몰랐다. 전근대적인 구태정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구태정치를 바꾸겠다"며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에서 그런 협잡꾼이나 정치 브로커는 발 붙이지 못할 것이다. 결연한 각오로 약속드린다"고 했다.

한 대표는 "관련된 분들은 당당하고 설직하게 모든 걸 밝히라"며 "이런 정치 협잡꾼에게 대한민국 정치가 휘둘리고 끌려다녀서야 되겠냐"고 말했다.

이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 처분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질문에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다만 저는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여사의 공개활동 자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선 과정에서 이미 국민과 약속한 부분 아니냐. 그걸 지키시면 된다"고 답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0.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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