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홍콩' 다시 뜬다…4년9개월만에 '재운항'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에어부산이 4년 9개월만에 부산~홍콩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부산~홍콩 노선을 내달 13일부터 매일 1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홍콩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5분 출발해 다음날 0시55분 현지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5분 출발해 같은날 오전 6시2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된다. 항공기는 A321기종(195석)이 투입된다.

홍콩은 역사적 배경으로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해 현대적인 도시의 웅장함은 물론 동양의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화려한 야경과 쇼핑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광동 요리는 물론 전 세계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페리를 이용하면 마카오로 1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 두 곳을 연계한 일정을 계획하는 여행객들도 많다.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에서 유일하게 마카오 노선에 항공편을 공급하고 있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동선을 계획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1년 5월 부산-홍콩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2014년 해당 노선 여객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부산~홍콩 노선은 홍콩 국적사 홍콩익스프레스가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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