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쌍커풀 수술 한 여성은?…장윤주, '아이참'으로 뮤지컬 데뷔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모델 출신 배우 장윤주가 창작 뮤지컬 신작 '아이참(Eye Charm)'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국립정동극장은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과 공동제작으로 내달부터 '아이참'을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경성 시대 스타일 아이콘 '오엽주'의 삶을 모티프로 한다. 한국 최초의 미용사이자 최초로 쌍커풀 수술을 받은 실존 인물이다.

배우이기도 했던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기도 했는데, 뮤지컬은 오엽주를 미용 기술자라는 테두리에 가두지 않고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삶의 예술가 '현석주'로 설정했다.

현석주 역은 장윤주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가 더블 캐스팅됐다. 장윤주는 최근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도 헤어 살롱 원장 백미선을 연기한 바 있다.

11월28일부터 12월29일까지 서울 정동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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