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옛 도청사 일대
사전 예약 총 5528명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올해 2회를 맞은 옛 경기도청사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사전 예약에 총 5528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2~16일 수원시 팔달구 일대에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옛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리얼월드 앱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탐색형 보물찾기' 행사다.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행사에는 3000명이 참가해 세계 최대 규모의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도는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평소 비개방 시설인 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작용하는 '던전 보물찾기', 몽타주를 보고 범인을 잡는 '보물 도둑을 찾아라!' 등 기존 보물찾기보다 더 몰입감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참여자들은 디지털 실감기술을 활용한 각종 게임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 일대에 숨겨진 100여 개의 디지털 보물을 찾을 수 있으며 발견한 보물 개수에 따라 갤럭시 버즈,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박연경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인근 상인회와 협업해 주변 상가 이용 상품권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다회용기 사용 부스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와 환경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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