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으로 열어가는 새로운 경남시대' 주제로
경남평생학습대상, 도지사상 김만호·고성군청 수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으뜸상에 하금복 씨 등 3명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최·주관 '제1회 경상남도 평생학습 박람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남평생학습 박람회는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학습 참여와 유관기관의 확산 의지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평생학습으로 열어가는 새로운 경남시대'를 주제로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평생학습 관련 50개 기관이 홍보부스를 설치해 기관에서 운영하는 고유 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문해의 달 테마존에서는 키오스크 체험, 3D로 나만의 작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첫날 개막 행사에서는 제4회 경상남도 평생학습대상 시상식과 성인문해교육 우수작품 시상식이 열렸다.
경상남도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천한 도민·단체 중 가장 의미 있는 사례에 수여하는 상으로, 도지사상 2명(개인1, 기관1) 등 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도지사상 개인부문을 수상한 김만호 씨는 성인문해교육 발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확보에 노력하는 등 고령자 문해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평생교육을 통한 역량 향상에도 뛰어난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도지사상 기관부문을 수상한 ‘고성군청’은 고성군 특유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고 타 부서와의 연계를 통한 원활한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교육 확산을 인정받았다.
2024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으뜸상은 글 공부를 통해 깜깜한 눈이 밝아지는 모습을 표현한 '깜깜했던 눈' 하금복 씨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원석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로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교류의 장이 되어 평생학습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이 평생교육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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