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원정단 요르단으로…축구 팬 200여명 출국

기사등록 2024/10/09 13:00:03

10일 오후 11시 요르단과 월드컵 예선 3차전 원정

홍명보호, 요르단전 마치고 귀국할 때 전세기 이용

[서울=뉴시스]홍명보호 태극전사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홍명보호 태극전사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우리나라 축구 팬 200여명이 요르단으로 향했다.

요르단 원정 응원단이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에 선 축구협회는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요르단 원정에 전세기를 띄웠다.

이번 요르단 원정 응원석은 약 800명 규모인데, 한국에서 출발한 200여 명과 현지 교민 400여 명이 함께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원정단이 이용하는 아시아나 전세기 기종은 490여 명이 탈 수 있는 초대형 여객기 A380이다.

응원단을 비롯해 축구협회, 파트너사 관계자, 취재진으로 구성됐다.

앞서 요르단에 입성한 홍명보호는 경기가 끝난 뒤 전세기를 타고 팬들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축구협회가 원정 A매치를 위해 전세기를 띄운 건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 원정이 열렸던 2013년 이후 약 11년 만이다.

당시 레바논 정세가 악화해 안전 확보 차원에서 전세기를 운영했었다.

홍명보호는 요르단전을 마친 뒤 전세기로 돌아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벌인다.

이라크는 한국이 속한 B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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